애스턴빌라가 맨유의 미드필더 클레버리를 임대 영입했다. 애스턴빌라는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된 클레버리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며 클레버리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는 750만파운드(약 126억원)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클레버리는 2009년 맨유로 이적한 이후 레스터시티, 왓포드, 위건 임대를 거쳐 2011년부터 맨유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앙헬 디 마리아가 영입되며 더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다. 결국 클레버리는 맨유 탈출을 시도했고 애스턴빌라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당초 폴 램버트 애스턴빌라 감독은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자 클레버리로 급선회, 영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