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과 국민 아빠 배우 전배수가 출연했다.
이날 공효진부터 서현진, 전도현, 김태희 등 80여명의 스타들이 '엄마'라고 부른 김미경은 "부잣집 보다는 소시민, 때로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있는 가여운 엄마 역을 많이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김지원, 박은빈, 김고은 등 20명의 스타들의 아빠로 열연한 전배수도 "의상을 양복을 입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면서 "혼자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역을 많이 했다"고. 그러면서 "아내가 있는 역할을 드라마가 잘 안됐다"는 그는 "징크스처럼 있다가 '눈물의 여왕'에서 아내가 있어 걱정했는데, 3회가 지나고 반응이 올라오더라"고 이번 기회에 징크스를 깼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수현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었다"면서 "첫 촬영때는 넋 놓고 얼굴만 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내가 수현이 아빠도 해보는구나'했다. 워낙 나이스 하고 헐랭이 같다. 현장에 올때 용두리 식구들이 많으니까 막내아들 모드로 와서 항상 재롱 떨고"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