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연출 김진민, 극본 정성주)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한다.
백현진은 극 중 대통령 비서실장 조광현 역을 맡았다. 웅천을 연고지로 둔 검사 출신 고위 관료로 소행성 충돌 전 한국을 탈출하기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인물이다. 백현진은 침착한 겉모습 뒤 검은 속내를 지닌 인물을 독보적인 존재감과 압도적인 아우라로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종말의 바보'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연기 완급 조절로 이번에도 임팩트를 선사했던 백현진은 5월 13일 공개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에서 경찰서장 구경모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눈부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