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눈부신 봄 햇살 아래, 김지원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비제로원, 세르펜티 주얼리 컬렉션을 착용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화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 내내 김지원은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능숙하게 해내며 매컷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김지원은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사진이 남는다는 건 특별한 일인데, 오늘 그런 사진이 많이 나온 것 같아 설레고 작업한 커버가 공개될 날이 기다려진다"고 커버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에게 잃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치관이 세워지며 변화하는 걸 느낀다. 그런 경험을 반복하며 '이것만큼은 꼭 지킬 거야!'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연기하면서 매사 솔직하고 용감한 태도를 배웠다"고 답했다.
'눈물의 여왕' 홍해인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 등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김지원의 연기력은 일찍이 인정 받았다. "돌아보면 제가 연기한 인물들은 곁에서 늘 응원하고 싶고, 주체적이고 강단이 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그들을 통해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았다"고 말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