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 말미에는 최병모가 합류할 것이 예고됐다. "한 번 다녀와서 재혼을 한 지 7년 차 된 배우다"라며 인사를 건넨 최병모는 "아내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라고 폭로했다. 최병모는 "(아내가) 쌀을 안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새와 대화를 한다거나 노래도 불러준다"라고 했는데. 이어진 장면에서는 실제로 최병모의 아내는 "꼬기다"라고 외치며 집안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창밖의 새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최병모는 한숨을 쉬며 "적응하는 기간이 꽤 길었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군, 한영은 최양락, 팽현숙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팽현숙은 박군 부부를 위해 장어구이, 떡갈비 등 무려 78첩 반상을 차려냈다.
한편, 스킨십 얘기를 하던 도중, 박군은 아내 한영이 뽀뽀를 잘 안 해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양락은 "네가 시원찮은가 보지"라며 박군 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영은 "평소에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라며 설명했다. 또한 박군은" 한영이 안 씻는다고 잔소리를 한다"며 고자질을 해 한영을 당황하게 했다. 팽현숙은 "아내가 너무 깔끔을 떨면 집안이 되는 일이 없다"라며 박군의 편을 들었다. 이어 박군과 팽현숙은 서로에게 공감하며 주거니 받거니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