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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세번째 결혼' 포기 고백…"과도 집착으로 정상 생활 안됐다"

이정혁 기자

입력 2023-05-28 10:02

수정 2023-05-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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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세번째 결혼' 포기 고백…"과도 집착으로 정상 생…
사진 출처=MB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과도한 집착으로 정상 생활이 안됐다."



치과 의사 이수진이 세번째 결혼을 포기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치과 의사 이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진은 지난 '동치미' 출연 때 발표했던 세 번째 결혼의 근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수진은 20년 동안 친하게 지낸 오빠에게 청혼을 받았다며, 달달 포옹 사진도 공개한 바 있다.

이수진은 "저 이러다가 폭탄 수진 되는 거 아니냐"라며 "사람 인생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금사빠가 딱 100일 갔다. 가끔 만날 때는 너무 좋았는데 막상 연인이 되니까 180도 다른 남자더라. 과도한 집착으로 정상적으로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친한 동생이랑 여행 조차도 문제가 됐다는 것. "'너 친구랑 둘이 여행 간다고? 너는 나 없이 평생 여행 가면 안 돼' 라더라. 여행 가는 문제로 2박 3일 싸우고 매일 밤 종이 두 장 분량의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상대남의 강한 집착을 전한 이수진은 "밤 되니까 여행지에 나타났다. 회를 들고 나타났는데 반갑지가 않더라. 너무 스토커 처럼 집착하고 마음의 문이 닫힌 거 같다고 알렸다"라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진행하려 했으나 끝내 파혼을 결정했다는 이수진은 오히려 그 이후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고. "공황장애가 심해졌는데 벗어나니까 싹 나았다"고 했다.

한편 이수진은 지난해 개인 계정에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수진은 "? 좋은 거구나, 시집가는 거"라는 글과 함께 친구에게 받은 축하 카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을 접한 한 네티즌이 이수진에게 "어머 원장님 결혼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자 이수진은 "네, 곧"이라며 "감사해요"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이수진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사실 저 두 번 이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사람들이 내가 1번 이혼한 줄 아는데 2번 이혼했다"며 "이혼 후 연애를 몇 번 했는데 그중에는 연예인도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1969년생으로 54세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 약 1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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