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방송 오마주 특집'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오마주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의 지인으로 허경환, 남창희, 김수용, 홍진경 전 매니저, 닉쿤이 등장해 멤버들의 흑역사를 낱낱이 공개했다. 가장 먼저 허경환은 "주우재는 자기 분수를 모른다. 주우재가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많은 여성과 미팅을 함께한 적이 있는데 너무 인기가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당시 연애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하는 게 있었는데 그때 주우재 바지가 내려가서 엉덩이가 노출됐다. 스태프 30명 정도가 주우재의 어두운 곳을 봤다. 나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때부터 급격하게 인기가 하락했다"며 "근데 깔끔하긴 했다. 모델은 모델이다 싶었다. 어두운 과거지 더러운 과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론 쪽은 강해도 실전에는 아주 약하다.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지인으로 나온 남창희는 "조세호는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흥이 많아지는 스타일"이라며 "예전에 중국 여행을 같이 가서 술 마시고 흥이 올라와서 클럽에 갔다. 근데 그쪽 문화를 모르니까 그냥 신나게만 놀았다. 조세호가 너무 흥이 나서 웃통을 벗고 신나게 춤을 췄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서 중국 경찰이 다가와 그의 손을 뒤로 꺾고 나가라고 해서 나간 기억이 있다"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이에 조세호는 "우리끼리 핫한 클럽에 놀러 갔다. 춤을 재밌게 추니까 어느 순간 날 가운데 두고 원이 생겼다. 날 가운데 두고 박수를 치던 한 남성이 손을 들어올리는 시늉 해서 옷 벗으라는 건가 싶어서 벗고 티셔츠 돌리는 순간 누가 손을 낚아챘다"고 고백해 초토화시켰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미국도 그러더라. 과하게 놀면 쫓아낸다"며 "나 말고 내 친구 이야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