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이 단독 입수한 두 사람의 데이트는 조이의 반려견 햇님이와 크러쉬의 반려견 두유까지 함께해 두 배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크러쉬와 조이는 각자의 반려견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났다. 오버핏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슬리퍼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이었지만, 커플템 모자로 풋풋한 커플의 설렘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반려견을 산책시키며 담소를 나눴다. 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주고받는 눈빛은 달달함 그 자체였다.
조이와 크러쉬는 지난해 5월 20일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에 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후로도 친분을 유지해 온 두 사람은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992년생인 크러쉬는 2012년 치타와 함께 결성한 마스터피스로 데뷔했다가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레드 드레스'로 솔로로 재데뷔했다. 이후 '허그 미' '소파' '영' '오아시스'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 드는 밤', '도깨비' OST '뷰티풀' 등이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음원강자'로 우뚝섰다. 2016년에는 제3회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2020년 11월 1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