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한창 내가 제일 힘들고 위로도 받고 싶은데. 가족과 거리가 멀었던 나는 가족한테서 그런 걸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그 외로움의 달램을 다른 사람에게 찾는 그런 사람. 그 사람들을 만날 때도 버림 받을까 봐 불안해하고 맞춰주고 더 잘하려고 하고. 이 친구 없으면 난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행동 하나하나 더 조심하고 초조해하고"라고 적었다.
유깻잎이 말한 가족 이야기와 성격, 친구와의 일화 등은 모두 이날 방영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에서 언급한 부분들이다. 유깻잎은 학창 시절 학폭을 당해 어머니에게 털어놨지만 돌아온 말은 '네가 잘못했겠지'였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위축된 모습, 늘 자신보다 남에게 맞춰왔다고 고백하기도. 유깻잎은 앞으로 당차고 밝은 미래를 다짐했지만 다시금 SNS로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