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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vs최예빈, 불꽃 튀는 곤드레 요리대결 "이걸로 서열 정리하시죠"('맛남의 광장')[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6-17 22:29

수정 2021-06-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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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vs최예빈, 불꽃 튀는 곤드레 요리대결 "이걸로 서열 정리하시죠"(…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맛남의 광장' 새 멤버 곽동연, 최예빈, 최원영이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새 멤버인 최원영, 곽동연, 최예빈과 기존 멤버인 백종원, 양세형이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한때 웰빙 식재료로 붐을 일으키기도 했던 정선의 곤드레가 맛남의 광장에 긴급 S.O.S를 보냈다. 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 양세형은 새 멤버 최예빈과 함께 자세한 사연을 듣기 위해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다.

먼저 곤드레 농민을 만난 멤버들은 올해 생곤드레 제철이 돌아왔지만, 이미 작년 재고가 80t이나 쌓여 있어 걱정이 많다는 농민의 말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농민은 "코로나19 사태로 인기가 주춤해졌다. 곤드레 축제도 있었지만 취소되고 말았다. 지금 팔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처리 불가능한 재고만 50톤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곤드레 농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멤버들은 농민들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곤드레 수확을 도왔다. 농가에 처음 방문한 최예빈은 손이 새카매질 정도로 곤드레를 캐며 열정을 보이는가 하면, 첫 촬영이니만큼 곤드레에 대해 미리 공부해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농민은 열심히 수확을 도운 세 사람에게 곤드레 밥과 곤드레 조림, 곤드레 된장국을 대접했다.

백종원은 본격적인 곤드레 연구를 위한 한 상 차림을 준비했다. 먼저 곤드레 국밥과 곤드레 나물 무침을 만들었고, 이에 새 멤버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옹기종기 모여 백종원 요리 직관에 돌입했다. 이때 백종원은 멤버들에게 파를 볶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곽동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백종원의 보조 역할을 해냈다. 최원영은 백종원의 행동 하나하나에 폭풍 리액션을 한 것은 물론, 끊임없이 질문하며 요리에 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백종원의 팬이라고 밝힌 막내 최예빈은 시작부터 시종일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멤버들은 곤드레 국밥과 나물 무침으로 한 상 차려 맛있게 식사했고, 최예빈은 "밥 도둑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곤드레 연구가 끝나고 막내 라인의 불꽃 튀는 곤드레 요리 대결이 성사됐다. 요리 대결이 시작되기 전, 곤드레를 활용한 음식을 미리 준비해온 곽동연과 최예빈은 자신들의 요리를 소개했다. 먼저, 곽동연은 프로 자취러임을 증명하듯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인 '곤드레 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예빈은 레스토랑에서 판매할 듯한 SNS 감성의 브런치인 '곤드레그 베네딕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둘이 준비한 음식 중 더 완성도 높은 요리를 곤드레 체험 메뉴로 선정한다고 하자 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에 곽동연은 "이걸로 서열 정리하시죠"라며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치는가 하면, 최예빈은 직접 공수해온 장비와 재료를 꺼내며 장비빨을 내세우기도 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은별'을 연기한 최예빈이 극 중 역할과는 상반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에그 베네딕트에 곤드레를 넣은 '곤드레그 베네딕트'를 연구해온 최예빈은 곤드레그 베네딕트에 뿌릴 소스를 만들기 위해 집에서 가져온 미니 거품기로 자신감 있게 순조롭게 요리를 이어나가는 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수란 만들기에 실패하고 달걀탕을 만들어버린 것. 이에 당황한 최예빈은 급기야 백종원과 양세형에게 수란을 떠넘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예빈의 요청으로 열심히 수란을 만들던 백종원은 불현듯 "왜 우리가 요리하고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완성된 최예빈의 음식을 먹은 양세형은 "비주얼 대박이다. 맛도 있다"며 칭찬했다. 곽동연의 곤드레 전을 먹은 백종원은 "전과 곤드레랑 잘 어울린다. 식감도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 이렇게 치열했던 요리 대결이 끝나고, 곽동연이 준비한 곤드레 전이 체험 메뉴로 채택되었다.

이어 멤버들은 체험의 광장으로 향했다. 손님들이 체험할 메뉴는 곤드레 유부초밥, 곤드레국, 곤드레전이었다.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고 최원영은 계산대, 최예빈은 서빙, 곽동연은 백종원과 양세형의 요리 보조 역할을 맡아 각자에 자리에서 열일하기 시작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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