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7일 첫 방송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2020년에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와 케미, 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이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특히 주 1회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과 계획된 시즌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최종회를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더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은 물론 배우들의 단단해진 케미를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자칭 인싸로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유연석 역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으로 단숨에 몰입, 남다른 집중력을 보였다. 차갑고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 정이 많은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 정경호는 작은 제스처까지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표현하는 열정으로 현장을 달궜다. 자발적 아싸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매력의 소유자 산부인과 교수 양석형 역 김대명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의대 동기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 전미도는 명불허전 안정적인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애청자들에게 구구즈로 불리는 의대 동기 5인방의 더욱 깊고 단단해진 케미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