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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쯔양, 분식집 가격논란 직접 해명…"그릇 때문에 오해, 적은 양 아냐" 결백 주장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1-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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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양, 분식집 가격논란 직접 해명…"그릇 때문에 오해, 적은 양 아냐"…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이 결국 자신이 오픈한 가게의 음식량과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격 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기자회견 형식을 빌렸다.

우선 쯔양은 "가게 오픈 전부터 가격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고 사과하며 "아직 오픈 한 것이 아니라 가오픈 단계다. 지인들에게 맛과 가격을 평가받기 위해 테스팅을 진행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논란이 된 9000원 짜리 떡볶이는 2인분으로 나간다. 적다는 소리는 한번도 못들었다"고 말한 후 "접시 선택을 잘못해서 파스타보울이 안 쪽으로 파여 있다보니 위에서 찍으면 조금 작아 보인다. 그릇은 바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쯔양은 이 영상에서 직접 경쟁사의 비슷한 가격대 떡볶이와 용량을 비교해가며 자신의 업소 떡볶이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또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메뉴에 대해서는 "약간 오해가 있다. 가오픈때는 다른 음식을 서비스로 같이 드려 빵의 피스수가 작았는데 실제 오픈하면 피스 수를 늘려서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가장 문제가 됐던 '쯔사장 세트'(2인) 세트 3만 7000원에 대해서는 "우선 죄송하다. 드시고 가신 분들이 양이 3~4인 세트라고 하더라. 양이 많다라는 걸 깨닫게 됐다. 좀 양을 줄여 2인세트 가격으로 나갈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장사를 쉽게 알고 시작한 건 아니다. 팬들도 직접 볼 수 있고 번 수익으로 기부도 더 할수 있고 좋은 의미가 될 수 있어서 시작한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이 서울 이수역 인근에 가오픈한 분식집 '인증샷'이 올라왔다. 가오픈 기간에 방문한 고객들이 촬영한 사진이다. 상호도 '쯔양'의 본명을 딴 '정원분식'이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되자 '엄청 많이 드시는 먹방 유튜버라고 하는데 음식량이 많아 보이진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떡볶이는 6500원, 덮밥류는 1만원 사이드 메뉴는 7000원에서 8000원 사이로 책정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이 너무 적다' '본인 이미지도 있으이 양이 푸짐하면 좋을 것 같다' '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쯔양은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로 지난해 8월 참PD가 뒷광고 폭로 방송을 한 후 적극 해명을 한 후 개인 방송을 접었다. 이후 3개월만인 11월 방송 복귀를 선언해 현재 304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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