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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뮤즈’ 모델 스텔라 테넌트 사인은 극단적 선택이었다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1-13 14:51

수정 2021-01-13 14:52

‘샤넬 뮤즈’ 모델 스텔라 테넌트 사인은 극단적 선택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난해 12월 사망한 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인이 극단적 선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테넌트 유가족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테넌트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더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다"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그는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가까운 가족과 좋은 친구들의 사랑을 받았다. 창의력과 지적 능력, 유머가 있는 여성이었다"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했다.

앞서 테넌트는 50번째 생일을 맞은 지 닷새만인 지난해 12월 22일 스코틀랜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이튿날 성명을 통해 이를 알리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현지 경찰도 그의 죽음에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1993년 패션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한 이후 장 폴 고티에, 베르사체, 스텔라 매카트니 등 각종 패션쇼 무대에 섰다. 데뷔 3년 만에 샤넬의 얼굴로 낙점, 20년 넘게 샤넬의 대표 얼굴을 맡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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