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 측은 오늘(27일), 강아름(유인나 분)이 운영하는 웨딩드레스 숍에 들이닥친 전지훈(문정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강아름의 현 남편이자 산업스파이 데릭 현(임주환 분)과의 아슬아슬한 재회도 함께 포착되며 궁금증을 높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로맨스와 첩보를 균형감 있게 직조, 로맨틱 첩보물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달콤하면서도 현실적인 로맨스, 유쾌하면서도 짜릿한 첩보 액션을 펼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작가로 위장한 비밀경찰 전지훈과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의 운명적인 첫 만남, 가슴 아픈 이혼과 첩보전에 휘말린 기막힌 재회, 그리고 데릭 현과 아찔한 만남까지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여기에 소피(윤소희 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각 인물이 품은 비밀이 더해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지훈과 데릭 현의 재회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나서는 안 될 두 남자가 마주친 것도 놀라운데 데릭 현이 전지훈의 넥타이를 손수 매주고 있다. 포커페이스 전지훈과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데릭 현의 탐색전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감정을 숨긴 두 사람이지만, 주고받는 눈빛에는 강렬한 불꽃이 인다.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여행작가로 위장한 비밀경찰 전지훈과, 강아름의 현 남편이자 외교공무원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 두 사람의 탐색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스릴만점' 로맨틱 첩보물에 흥미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