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 측은 24일, 폭우 속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이수(옹성우 분)와 경우연(신예은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비에 흠뻑 젖은 이수의 슬픈 눈빛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경우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수는 애달픈 짝사랑을 시작했다. 경우연이 온준수(김동준 분)와 만나는 모습을 보며 이수의 마음은 더 아파왔다. 마음을 단념하려 했지만, 그럴수록 경우연을 향한 마음은 깊어져 갔다. 그러던 중 이수는 온준수 대신 경우연과 영화를 보게 됐다. 이수는 경우연과 단둘이 있을 기회를 덥석 잡았지만, 온준수가 뒤늦게 영화관에 나타나면서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멀리서 두 사람을 본 이수는 홀로 돌아서야 했고, 경우연은 미안한 마음에 이수를 쫓아갔다. 결국 두 사람은 온준수의 시선을 피해 스티커사진 부스 안에 숨었다. 애써 눌러 담은 마음을 더 이상 잡아둘 수 없었던 이수는 경우연에게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경우의 수' 8회에서는 이수가 경우연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고 만다.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을 알게 된 온준수가 이수를 경계하면서 삼각 로맨스도 더욱더 깊어진다. 혼란스러운 심정으로 마지막 촬영에 나선 이수와 경우연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제대로 마주 보게 된다. 어긋나버린 둘의 마음이 다시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