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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트와이스-블랙핑크-우소 쪼꼬미-이달소, 10월 걸그룹 대전

백지은 기자

입력 2020-09-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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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블랙핑크-우소 쪼꼬미-이달소, 10월 걸그룹 대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뜨겁고 화려한 꽃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10월 초대형 걸그룹이 속속 컴백을 선언했다. 자타공인 최강의 K팝 걸그룹 트와이스부터 '유튜브 퀸' 블랙핑크, 데뷔 이래 첫 유닛 출격을 알린 우주소녀,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달의 소녀 등이 가요계 복귀를 예고하며 센치한 가을 남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다.

▶ '첫 정규' 블랙핑크

블랙핑크는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 음원을 전세계 동시 공개한다.

'디 앨범'은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블랙핑크는 앞서 선공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 유튜브 선정 '올 여름 최고의 곡' 선정 등의 기록을 세웠고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아이스크림'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인 빌보드 '핫100' 13위를 기록했다. 선공개 싱글로 2연타 히트를 기록한 블랙핑크인 만큼 이번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은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다. '하우 유 라이크 댓'에서 주체적인 사랑을, '아이스크림'에서 청량미 넘치는 소녀의 모습을 노래했던 블랙핑크는 이번 '러브식 걸즈'에서는 사랑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방황하는 청춘의 심상을 담아낸다. 걸크러시부터 상큼한 매력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이들이 이번에는 또 어떤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지 기대를 모은다.

'디 앨범' 피지컬 음반은 10월 6일 출시되며 10월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도 공개된다.

▶ '뉴' 트와이스

트와이스는 10월 26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6월 발표한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이후 4개월 여만의 신보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업' 'TT' '팬시' '필 스페셜' 등 발표하는 곡마다 울트라 히트를 기록해왔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오리콘 차트 정상을 정복하며 자타공인 최강의 K팝 걸그룹임을 입증해왔다.

이번 앨범은 그런 트와이스의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동안 트와이스를 대변하는 이미지는 '큐티섹시'였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 속에 건강한 섹시미를 담아 남녀노소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왔다. 이번에는 그런 트와이스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첨가,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나이브 프로덕션이 아닌 다른 제작사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컴백 마무리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 '첫 유닛' 우주소녀

우주소녀가 데뷔 4년 6개월 만에 첫 유닛 쪼꼬미를 선보인다.

쪼꼬미는 루다 여름 수빈 다영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10월 7일 첫 앨범 '흥칫뿡'을 발표한다. '흥칫뿡'은 엉뚱하고 발랄한 우주소녀 쪼꼬미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곡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 역시 사탕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를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요정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앨범에는 베이비복스의 히트곡 '야야야'도 함께 수록돼 향수를 자극한다.

▶ '어게인 이수만' 이달의소녀

이달의 소녀는 10월 19일 새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와이 낫?(Why Not?)'을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도 지난 '해시(#)'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해시'로 처음으로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전세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이처럼 이수만과 찰떡 호흡을 뽐냈던 만큼,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특히 이달의 소녀는 데뷔 초부터 독특한 세계관으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미드나잇'에서는 기존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강렬하고 매력넘치는 콘셉트를 선택해 초유의 관심을 모은다.

▶ '당찬' 위키미키-'10대 도전' 위클리

위키미키도 10월 8일 미니4집 '뉴 룰스(NEW RULES)'를 발표한다. '뉴 룰스'는 정해진 틀을 깨고 위키미키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에는 당찬 여성상을 노래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한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 위클리도 10월 13일 미니2집 '위 캔(We Can)'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학교를 콘셉트로 10대 소녀의 일상을 담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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