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박효연 김경선 극본, 송현욱 박소연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5인방의 첫사랑을 연기하는 한다감은 "부담스럽기도 했다. 첫사랑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늘 현장에서 만나지만 저는 혼자 나름 첫사랑의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게 가까워지니까 무뎌지더라. 나중에는 신비감도 무너지는 거 같아서 속상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작품을 그동안 많이 했지만, 그래도 우아한 친구들은 저에게 채찍질이 됐던 작품이다. 앞으로 제가 연기 생활을 해나감에 있으면서 더 뭔가를 생각하게 되는 시기 같다. 예전에는 무조건 달렸다면, 지금은 한 포인트 생각하고 무언가를 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깊게 생각할 시기가 됐다. 그리고 저의 부족함을 많이 깨달은 작품이다. 끝이 없고 정담이 없는 직업만큼 생각도 많아지고, 어깨도 무거웠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 부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상황을 보다 더 리얼하게 펼쳐내기 위해 전회 '19세 시청 등급'을 택했다는 전언.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연기의 신'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