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N 노래 경연 예능 '여왕의 전쟁: 라스트 싱어'(기획/연출 박태호, 이하 '라스트 싱어') 최종회가 방송된다. 최강 보컬들 중 치열한 경쟁 끝에 마지막 여왕의 자리에 오를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또 어떤 역대급 무대가 펼쳐질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8일 '라스트 싱어' 제작진이 심사 평가단 김원효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그맨 김원효는 유쾌한 입담으로 '라스트 싱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던 만큼, 그가 왜 눈물을 흘린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왜 이렇게 잘하나?"라는 감탄이 쏟아진 가운데 김원효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김원효는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아버지가 편지를 써 주셨다. 그 편지 내용이 생각나서 감정 이입을 하게 된 것 같다. 선물을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극찬과 감동을 표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