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홍보팀장 변치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진우는 "서먹한 관계에서 어느덧 편한 동료가 돼 버린 우리 '스토브리그' 식구들 덕분에 행복한 3개월을 보냈다. 서로의 격려와 응원으로 행복한 현장이었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박진우가 연기한 변치훈 캐릭터는 극 초반 드림즈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사사건건 백승수(남궁민 분)에게 반기를 들며 의심의 날을 세웠던 그는 은근한 사고뭉치로 팀의 원성을 사기도 한 인물이었다.
또한 박진우는 극 중반 권력의 행패에 희생양이 될 뻔한 변치훈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심리를 담담하게 표현해냈는데 점차 동료들과 같은 꿈을 꾸는 변치훈의 긍정적인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