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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현빈, 이별 후 스위스서 재회..."눈물의 키스"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2-16 22:54

수정 2020-02-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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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현빈, 이별 후 스위스서 재회..."눈물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으로 송환돼 이별하게 된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서단(서지혜 분)은 총에 맞은 구승준(김정현 분)의 손을 잡고 오열했다.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고백했지만 구승준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패혈증으로 의식을 잃은 윤세리는 의식을 되찾았다. 깨어난 윤세리에게 한정연(방은진 분)은 리정혁의 송환이 결정됐고, 리정혁이 지금 떠난다고 알렸다. 한정연은 리정혁에게 데려다 줄 수 있다 했지만 윤세리는 "아팠다는 거 알리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한정연은 윤세리에게 리정혁이 내내 곁을 지켰다고 말해줬다. 리정혁은 윤세리가 눈을 뜨고 나서야 자리를 떴다. 이야기를 들은 윤세리는 리정혁을 보러 가기로 했다.

리정혁과 5중대원들은 금단선에 도착했다. 리정혁이 금단선을 넘은 직후에야 윤세리가 도착했다.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윤세리에 결국 리정혁은 금단선을 넘었고, 양측에서는 서로 총을 겨눴다. 윤세리는 "안 가면 안 되냐. 못 보내겠다"고 울었고, 리정혁은 윤세리를 달랬다. 두 사람은 마지막 인사와 함께 헤어졌다.

군사부장은 평양으로 송환되던 5중대원들은 다른 곳으로 빼내 죽이려 했다. 이 현장을 본 리충렬은 군사부장을 죽이며 5중대원들을 구했다. 5중대원들은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왔다. 서단은 구승준의 복수를 결심, 사건의 배후에 윤세형(박형수 분)이 있을 거라 추측했다. 윤세리는 윤세형, 고상아(윤지민 분)를 기소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세리는 리정혁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그리워했다. 리정혁은 윤세리가 걱정돼 미리 예약 문자를 보내놨고, 윤세리는 리정혁의 문자 덕에 나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서단은 리정혁을 찾아가 "스위스에서 당신이 날 보지 않았던 이유를 알았다. 모든 일은 이렇게 되려고 했었나 보다"라며 스위스 여행 당시 가져갔던 카메라를 건넸다. 풍경 사진만 가득했던 카메라 안에는 윤세리가 있었다.

마지막 문자를 보내며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보낸 꽃 에델바이스가 피는 곳에서 만나자며 막연한 약속을 했다.

소환제대 된 리정혁은 국립교향악단의 피아노 연주자로 발탁됐다. 새로운 중대장은 표치수(양경원 분)가 됐다. 윤세리는 윤세준(최대훈 분)에게 클래식 재단 지원 사업을 제안했고, 윤세준은 이를 받아 들였다.



1년 후, 윤세리는 리정혁을 만나러 스위스에 갔으나 만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윤세리는 "기다리기라도 해야 살 수 있다"며 리정혁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놓지 않았다.

윤세리는 리정혁을 떠올리며 패러글라이딩까지 시도했지만 착지에 실패해 자책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리정혁이 있었다.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키스를 나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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