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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신승상형재, 믿음과 노력으로 '치어리딩' 도전 성공 (ft.신수지)

이지현 기자

입력 2020-01-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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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신승상형재, 믿음과 노력으로 '치어리딩' 도전 성공 (ft…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상승형재'가 믿음과 노력으로 높이 비상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상승형재'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치어리딩 도전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역대급 치어리딩 공연을 예고한 멤버들은 실전 훈련을 시작, 고난도 동작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점프력이 중요한 토터치 점프 동작에서 육성재는 정확한 동작으로 한 번에 성공해 사부의 칭찬을 받았다. 토터치 점프 동작을 해내기 위해 멤버들은 '점프로 훌라후프 넘기'에 도전했다. 굴러오는 훌라후프 위를 양다리를 찢어 뛰어넘어야 하는 훈련인 것. 공중 비상할 탑이 되지 않기 위해 신성록은 "필사적으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훌라후프 위로 떨어지며 웃지 못할 명장면을 만들어내 오랫동안 회자될 '짤방'을 방출했다. 양세형은 아픔을 참고 태연한 척 연습을 이어가 멤버들의 위로를 받았다.

센터 신성록에 이어 '탑'이 된 양세형까지, 완성된 공연을 본 멤버들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다. 하지만 양세형은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단신 굴욕을 맞본 양세형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팀 치어리딩에 재미를 붙였다. "할 수 있다"는 사부님의 믿음을 따른 양세형은 한 발 스턴트까지 해내자 "계속 한계에 도전한다. 그 동안 이기적으로 살아왔는데, 나를 버리고 맡겼다"며 사부님에 대한 믿음을 한 층 더 깊어졌다.

또 팜 치어팀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육성재는 박자에 안무를 맞추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 이상윤은 "정말 역대급이다"라며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상승형재'의 첫날밤, 잘 준비를 하다가도 공연 음악만 들리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급기야 신성록은 눈을 뜨자마자 동작을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치어리딩 당일, 엔딩포즈인 5인 피라미드를 준비했다. 여러가지 예시들을 실험해 보며 자신들과 가장 잘 맞는 엔딩포즈를 결정했다.

본 무대 5시간 전, 팜 치어팀은 1인 테스트를 받았다. 육성재는 아이돌 답게 완벽하게 테스트에 통과했다. 치어리딩 동작을 수학 공식처럼 외운 이상윤도 큰 동작은 아니었지만 동작을 다 해냈다. 거듭된 연습에도 실수를 한 신성록은 이상윤의 가르침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탑 에이스로 부상한 양세형은 동료들을 믿고 더 높게 비상했다. 사부님은 "하면 할 수록 더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급기야 양세형은 공중에서 토터치 점프까지 해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마지막 연습을 위해 실제 공연이 이루어질 청주실내체육관으로 향했다. 이때 멤버들 앞에 예고 없이 특급 지원군인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나타났다. 신수지는 "2020년을 응원하는 좋은 취지라 함께하기 위해 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최종리허설에서 신성록의 연속된 실수와 믿었던 양세형의 굳은 몸, 그리고 엔딩포즈 타이밍을 놓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다행히 은퇴 후 9년 만에 첫 무대를 가진 신수지의 안정감 있는 무대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양세형은 "장소가 달라지니까 또 쫄았다"라며 연신 "할 수 있어"를 외쳤다.

공연이 다가올수록 멤버들은 눈에 띄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멤버들은 긴장을 풀기 위해 노래, 이미지 트레이닝, 만담, 멍 등 각자의 방법을 이용했다. 또 멤버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오늘 공연이) 세계 대회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이승기는 "나 데뷔 때보다 더 떨려"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드디어 신상승형재가 선보인 '역대급 스케일'의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졌다. 센터 신성록의 신호에 맞춰 노래가 시작됐다. 이상윤이 첫 박자에 실수가 있었지만 이내 호흡을 맞추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밤새 연습한 칼군무가 빛을 냈다. 그런가 하면 탑솔로 양세형은 토터치 점프는 물론 모든 동작을 깔끔하게 성공 시켰다. 멤버들 모두 '치어 페이스'까지 완벽한 무대였다. 관객들에게 응원을 선물한 멤버들은 5인 피라미드 엔딩포즈로 치어리딩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부님은 "서로를 믿었기 때문에 오늘 퍼포먼스가 완성됐다"라며 "저 또한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멤버들은 "응원을 해드리려 왔다가 더 뜨거운 응원을 받아간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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