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 제2형사부에서는 최민수의 특수협박, 재물손괴, 모욕(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최민수는 지난 1심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최민수의 얼굴에는 언제나처럼 미소가 가득했다. '카메라 쪽을 봐달라'는 요청에 "싫어요!"라며 앵돌아진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주변의 소음이 커지자 잠시 기다리는 여유도 보였다. 아내 강주은도 함께 했다.
항소에 대해서는 "나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항소 기한 마지막날 저쪽에서 했더라. 그래서 변호사가 나도 모르게 맞항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