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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이규성?…공효진, 손담비 지켰다

정안지 기자

입력 2019-10-23 23:13

수정 2019-10-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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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이규성?…공효진, 손담비 지켰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이 연쇄살인범 까불이일까?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고양이 밥을 주는 인물이 흥식(이규성 분)인 사실이 그려졌다.

이날 황용식은 "5년만에 돌아온 까불이가 향미 씨를 죽였다"고 말했다. 이때 변 소장(전배수 분)은 "이 와중에 왜 동백이까지 없어진거야?"고 걱정했지만, 황용식은 "동백 씨 살아있다. 향미 씨가 옹산 온 게 2년 전이다. 이거(쪽지) 까불이가 동백 씨 보라고 남긴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백 씨는 살아있다"고 확신했다.

그러자 변 소장은 "향미는 왜?"라 했고, 황용식은 "향미 씨가 뭘 좀 봤다고 했다"고 의문을 남겼다.

향미는 앞서 '까불이'로 보이는 이에게 "근데 아저씨네는 방이 몇 개야? 날이 추워진다. 나도 집 없는 고양이라 생각해"고 했고, 향미는 그 사람을 따라갔다. 향미는 "고추가 마를 정도면 얼마나 방이 따뜻한거야"라며 좋아했고, 잠시 후,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다 식탁 아래서 무언가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때 문소리가 들렸고, 향미는 "누가 여기 또 있어?"라고 말했다.

한편 필구(김강훈 분)는 야구 경기에서 주전을 맡았고, 동백과 향미, 정숙(이정은 분)은 응원을 위해 운동장을 찾았다. 필구는 엄마 동백이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자, "홈런 칠게"라며 남다른 의지를 다지며 그라운드에 섰다.

그러나 상대편 감독은 심판과 거래, 볼을 스트라이트로 판정하고 결국 필구는 공에 허벅지를 맞고 쓰러졌다. 그때 필구는 상대 투수가 혀를 내밀며 자신을 약올리는 걸 발견, 그대로 일어나 투수에게 달려 들었다.

감독 겸 상대 투수의 아버지는 필구에게 꿀밤을 줬다. 필구가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던 그때, 황용식이 드론을 들고 경기장 안에 등장했다. 황용식은 "내 새끼 머리를 왜 때리냐"고 소리 친 뒤, "내가 경찰이다. 드론 까보자. 우리 필구 건드리지 마라"고 당당하게 소리 쳤다. 동백은 이를 보며 웃었고, 이내 용식에게 "필구가 저렇게 환하게 웃는 건 처음 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용식은 손가락에 갑자기 상처가 생기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농약으로 인한 문제라고 했고, 황용식은 집으로 향하던 중 고양이 사료를 만졌던 걸 떠올렸다. 황용식은 "이상하리만큼 고양이가 없는 동네에 누군가가 계속 밥을 준다"며 의심했다. 그 시각 한 남성이 까멜리아로 향미를 찾아왔다. 남성은 향미에게 "나 술장사 하고 싶지 사람 장사 하기 싫다. 너 죽을 때까지 내 돈 갚아야지 어쩌겠냐"고 협박했다. 이에 향미는 "여기 공사가 조금 있으니까 수금해서 가겠다"고 했지만, 남성은 "너 같은 무연고자는 갑자기 없어져도 아무도 모른다"면서 막말을 퍼부었다.

이를 듣고 있던 동백은 "향미, 무연고자 아니다. 향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내가 바로 신고할 거다"면서 향미를 지켰고, 향미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감동했다.

그럼에도 남성은 향미를 끌고 나왔고, 동백은 남성의 머리를 가격 했다. 때마침 황용식은 까멜리아 앞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 특히 동백 뒤로 고양이 사료를 들고 지나가던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다름 아닌 흥식(이규성 분)이었다. 과연 연쇄살인마 '까불이'가 흥식일까, 궁금증이 높아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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