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애플 측은 자사가 론칭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가 오는 11월 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북미 기준) 앞서 아이폰을 대표로하는 세계적인 IT 기업인 애플은 지난 3월 25일 진행된 애플 특별 행사에서 넷플릭스 같은 애플만의 새로운 OTT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애플TV 플러스의 파격적인 구독료다. 애플 측에 따르면 애플TV 플러스의 구독료는 월 4.99달러. 넷플릭스의 12.99달러(스탠다드 기준), 아마존의 12.99달러, 오는 11월 론칭되는 디즈니 플러스의 6.99달러와 비교해도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게다가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애플 TV를 구입한 고객이라면 1년 동안 애플 TV 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 한번에 6명이 동시 접속해 시청이 가능하다.애플TV 플러스는 구독자 확보를 위해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애플 TV 플러스에 합류해 1980년애 히트한 TV 시리즈 '어메이징 스토리'를 새롭게 재탄생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애플 미디어 행사에 직접 등장해 10부작 계획을 밝히며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