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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9 시안', 예선에 전세계 111개국 4만여명 게이머 몰려

남정석 기자

입력 2019-05-22 17:15

'WCG 2019 시안', 예선에 전세계 111개국 4만여명 게이머 몰려


올해 부활한 국제 e스포츠 축제인 WCG에 역대 최다국에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WCG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시 취장신구에서 개최하는 'WCG 2019 시안(Xian)'의 e스포츠 부문에 총 111개국 4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WCG의 74개 참가국 수를 넘어서서 다종목 e스포츠 대회로서 최대를 기록하는 수치라고 WCG는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타2', '왕자영요',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등 6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선수 참가 접수에 전세계 4만여명이 몰려들며 e스포츠의 저변이 글로벌에서도 확실히 넓어졌음을 입증했다.

WCG는 111개국에서 신청한 4만여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국가별 및 권역별 온라인 예선을 진행, 권역별 오프라인 결선에 진출할 총 42개국 336여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특히 '워크래프트3'에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한국의 장재호를 비롯해 LawLiet(로라이엇) 등이 출전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각 권역별 결선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서울에서 펼쳐질 아시아 권역 결선을 시작으로 권역 및 종목별 최종 결승행 티켓 2장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미주 권역 결선은 6월 1일부터 미국 산타아나, 유럽 권역 결선은 6월 8일부터 그리스 아테네, 중국 권역 결선은 6월 1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최종 결선에 참가할 176명을 선발한다.

WCG 이정준 대표는 "새로 시작하는 WCG에 이렇게 많은 국가의 게이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새로 선보이는 WCG는 'e스포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세대의 페스티벌'을 기치로 건 만큼 참가한 게이머들이 보다 즐겁고 명예롭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CG 2019 시안' 본선에선 e스포츠 경기 외에도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e스포츠 컨퍼런스', 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스포츠 영역을 개척하는 '뉴호라이즌', 행사의 다양하게 해줄 페스티벌 등의 함께 열리며 세부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WCG는 전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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