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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母인척 하지마세요"…'세젤예딸' 김소연♥홍종현, 최명길 방해도 애틋함 폭발

고재완 기자

입력 2019-05-19 09:29

"母인척 하지마세요"…'세젤예딸' 김소연♥홍종현, 최명길 방해도 애틋함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소연과 홍종현의 러브라인이 위기를 맞았다.



18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딸') 33, 34회에서는 김소연(강미리 역)과 홍종현(한태주 역)의 관계를 깨려는 최명길(전인숙 분)의 훼방과 더욱 깊어진 두 사람의 애정도로 애틋함을 선사했다.

이날 전인숙(최명길)은 강미리(김소연)에게 유학 권유에 이어 한태주(홍종현)와의 관계까지 정리할 것을 강요했다. 강미리는 엄마 노릇을 하는 거냐며 비난 했지만 "당연하지 넌 내딸이잖니"라는 전인숙의 대답에 시선이 흔들렸다. 친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말과 원망으로 점철된 강미리의 혼란스러운 심정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그는 이내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 "앞으로 애써 엄마인척 하지 마세요, 애초부터 바라지도 않았으니까요"라는 말로 전인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 이상 자신의 인생에 개입하지 말라는 강한 어필에 전인숙은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한태주 역시 강미리와의 연인 관계를 정리하라는 전인숙을 향해 강한 적대감을 표하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회장 아들이라는 본인의 정체를 알고 충격 받을 강미리에 대한 걱정은 두 사람 사이에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있음을 직감하게 해 더욱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에 술에 취한 강미리를 안아주던 한태주는 이전과는 다른 깊은 눈빛을 빛냈다. 깜깜한 한태주의 집에서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한층 더 깊어진 이들의 사이를 가늠케 했다.

한편, 전인숙은 한태주의 아버지인 그룹 회장 한종수(동방우)에게 강미리와 한태주의 사이를 알리는 초강수로 두며 전면적으로 훼방에 나서 19일 방송을 기대케 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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