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냇다. 이어 그는 "경쟁 부문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감독님들이 포진해 계시더라. 그 틈바구니에 끼인 것만으로도 기쁘다. 하지만 배우분들의 수상가능성은 정말 높다. 기대감이랄까"고 덧붙였다.
'플란다스의 개'(00), '살인의 추억'(03), '괴물'(06), '마더'(09), '설국열차'(13), '옥자'(17) 등 연출한 거장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