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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수상가능성 없다..배우들 수상은 기대해"

이승미 기자

입력 2019-04-22 12:06

수정 2019-04-22 12:59

'기생충' 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수상가능성 없다..배우들 수상은 기대…
봉준호 감독이 22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했고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공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4.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 수상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2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냇다. 이어 그는 "경쟁 부문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감독님들이 포진해 계시더라. 그 틈바구니에 끼인 것만으로도 기쁘다. 하지만 배우분들의 수상가능성은 정말 높다. 기대감이랄까"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열리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된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플란다스의 개'(00), '살인의 추억'(03), '괴물'(06), '마더'(09), '설국열차'(13), '옥자'(17) 등 연출한 거장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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