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KY 캐슬' 김서형, 오나라가 '아는 형님'마저 역대급 시청률을 경신시켰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9.5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2017년 5월 싸이 편(6.99%) 기록을 경신한 시청률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SKY 캐슬'의 주역인 배우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해 'SKY 캐슬' 비하인드부터 노래 실력, 치어리딩 댄스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시청률 1%로 시작해서 23.8%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SKY 캐슬'은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배우들의 부담감도 더욱 커졌다고. 오나라는 "첫 방송 시청률이 1%가 나와 놀랐지만, 첫 방송을 보고 나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김서형 역시 "20% 될 때가 아니라 1, 2회 때 다짐을 했다"며 "(김)정난언니가 너무 잘해주고 불씨를 지폈다. 시청률도 나오겠지만, '얼마만큼 더 잘해야해?'라는 부담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김서형은 극 중 한서진(염정아 분)을 조선생(이현진 분)에게 시켜서 집으로 데려오라고 하고 '마왕'이 흘러나오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처음으로 김서형이 안보였던 것 같다. 그 장면을 보고 감독님한테 너무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문자를 했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극 중 한서진과의 난투극 후 머리가 풀어진 채 소파에 누워 있는 장면을 꼽으며, "의도하지 않은 섹시함이 나오면서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아줌마라는 뜻의 '천년줌' 별명을 얻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서형은 노래에 바로 들썩이며 반응하는 '흥서형'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오나라는 허벅장단부터 치어리딩 무대까지 흥 넘치는 끼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