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배우 이채영은 매력 만점 아버지와 출연, 아버지의 트로트 가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매니저를 자청하는 등 야무진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오늘(22일) 방송되는 '볼빨간 당신'에서는 이채영 아버지의 슬럼프 극복기가 공개된다. 방송 초반 이채영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꿈을 위해 딸에게 금주, 금연 각서를 쓰는 등 열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오디션 탈락 등 몇 번의 고배를 마시며 최근 자신감을 잃기 시작했다. 급기야 체중도 많이 줄었다고.
이에 이채영 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는 등 생애 첫 데모곡 녹음 준비에 돌입했다. 드디어 찾아온 녹음의 날. 이채영 부녀는 수많은 가수들의 음반이 탄생한 '녹음실'을 찾았다. 막상 녹음실에 들어서자 아버지는 또 다시 긴장해 딸 이채영의 마음을 애태웠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