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9일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한국 가수들이 해당 공연을 할 경우 평양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알리고 가수들에게도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판단, 지난 연말 방탄소년단 측에 출연을 제안하며 일정 조율을 문의했다. 다만 콘서트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따라 실행 가능 여부는 유동적'이라는 게 안 의원 측의 설명이다.
방탄소년단은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 셀프 결(LOVE YOURSELF 結)'에 수록된 '앤써(Answer)'로 '빌보드 200' 59위를 차지하며 1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 '앤써'는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33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56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