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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바로너' 박민영 "새 멤버 이승기, 똑똑한줄 알았는데 허당"

백지은 기자

입력 2018-11-08 16:20

'범인은바로너' 박민영 "새 멤버 이승기, 똑똑한줄 알았는데 허당"


[싱가포르=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혁재PD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센즈에서 넷플릭스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가 열렸다.

장혁재PD는 "드라마적인 설정을 강화하고 런닝타임을 짧게 설정해 박진감 있게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싶다. 멤버들도 진화하고 캐릭터 케미가 더 좋아졌다. 좀더 기대하실 수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대본은 전혀 주지 않는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포인트라 생각해서 시즌2에도 그런 모습은 이어질 거다. 시즌2에 이승기가 새롭게 합류하게 된다. 이승기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왔다. 새로운 탐정으로 참여한다는 설정만 있고 추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유의 열심히 하는 모습과 똑똑해보이지만 허당기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나름 재미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한회 촬영을 했다. 이승기가 원래 우리 멤버같은 느낌이었다. 같은 과라고 하지 않나. 똑똑할 줄 알고 기대했는데 우리와 비슷한 허당기도 있다. 단지 젊은피가 한명 더 수혈돼서 체력적인 면에서 도움받을 게 있다. 개인적으로 광수 오빠가 나가면서 또래가 비었는데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 제품 혁신 부문 부사장 토트 옐린 등이 참석, 넷플릭스의 전략과 비전 향후 라인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터널' 김성훈 감독, 그리고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출연한 '킹덤', 김소현 주연의 '좋아하면 울리는', 지수 진영 정채연의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 한국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 '모글리' '나르코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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