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뚝배기 사위 하일이 92세 슈가장인이 떠주는 생애 최초 '뜸' 맛을 보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십견이 재발한 사위 하일을 위해 슈가장인이 직접 뜸을 떠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처가살이 중인 하일은 어깨가 불편한 듯 아침부터 거실에 나와 파스를 찾았다. 그 모습을 본 장모님은 슈가장인에게 "우리 하서방 뜸 좀 한 번 떠 주이소"라고 했다. 뜸을 전문가에게 배운 적이 있는 슈가장인은 가족들이 아플 때 뜸을 떠준 경험이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김원희는 "하서방님이 뜸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있다는데 그게 다 쑥데기 언니 때문이라면서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내 명현숙은 남편이 뜸을 무서워하게 된 에피소드를 스튜디오에서 밝혀 하일이 그토록 호들갑을 떨었던 이유가 납득이 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