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사막에서 욕 대신 노래를 불렀다'고 밝힌바 있는 만큼, 그의 열창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 세례에 힘입어 금요 예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그려지는 가운데 차태현이 오만 아라비아 사막 한복판서 한 서린 열창을 펼쳤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차태현이 오후 4시, 숨통이 턱턱 막히는 사막의 더위 아래서 노래방 개업을 단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자유를 갈망하는 노랫말을 곱씹는가 하면 마치 포효하듯 처절한 고음을 내질러 시선을 강탈할 예정. 뿐만 아니라 차태현은 자신의 등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아랑곳없이 허허벌판만 바라보고 앉아 노래를 불러 젖히는가 하면, 정신줄을 놓은 듯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차태현의 남다른 호소력에 감명받은 조세호가 그의 열창에 동참해 웃음을 배가 시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