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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아' PD "둘째 임신 장윤정, 만삭 방송도 OK"[인터뷰]

이유나 기자

입력 2018-05-16 15:15

수정 2018-05-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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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아' PD "둘째 임신 장윤정, 만삭 방송도 OK"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장윤정이 MC를 맡은 프로그램 녹화 중에 둘째 임신 사실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담당 PD가 축하 인사와 함께 하차 여부에 대한 제작진의 생각을 전했다.



KBS 예능 '노래가 좋아' 김진환 PD는 16일 스포츠조선에 "장윤정 씨가 오프닝에서 깜짝 이벤트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둘째 임신 발표일 줄은 몰랐다"며 "제작진도 사전에 임신 소식을 접하지 못했고, 녹화 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경사이며 축복할 일"이라면서 "가족 프로그램인 만큼 MC 장윤정 씨의 임신 모습이 방송과 자연스러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차 시기 조율에 대한 질문에 "장윤정 씨의 태교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만삭 방송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도경완 아나운서가 평소 둘째를 소원하며 딸을 희망해 왔다"며 두 아이 부모가 되는 프로그램의 2MC 도경완 장윤정 부부 MC의 둘째 소식을 응원했다.

도경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아내가 첫째도 아니고 둘째인데다 요즘 임신 소식 전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대중이 피로하게 느끼실 수 있으니 우리라도 조용히 지내자 했다"며 "그러나 매주 진행하는 고정 프로그램이 있고 곧 불러올 배를 감출수 없어 소식 전하게 됐다"고 임신 소식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건강히 차분히 지내다가 (이번엔)엄마 닮게 낳겠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도경완의 첫 아들은 도경완을 쏙 빼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앞서 장윤정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첫째 아들인 도연우군이 태어난 후 4년 만에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이게 됐다"며 "남편인 도경완 아나운서를 비롯한 가족들은 선물처럼 찾아온 새 생명의 탄생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오늘(16일) 오전 MC로 참여하고 있는 KBS 예능 '노래가 좋아' 오프닝 중 해당 사실을 알렸다. 장윤정은 녹화 당시 "첫째 임신 때와는 또 다른 감격입니다"며 둘째 임신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윤정씨가 순산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결혼, 이듬해 아들 도연우 군을 출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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