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명수투어가 계속된다. 멤버들에게 마이너스 점수를 날리는 독설 평가자에서 처음으로 여행 설계자로 변신한 박명수의 홍콩 밤 여행기가 그려지는 것. 이어 통장요정 김생민이 두번째 여행 설계자로 나서며 두 아재의 극과극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명수는 여행 시작부터 예산 부족을 겪은 것도 모자라 결국 파산 위기에 봉착한다. 멤버들을 로컬 맛집으로 안내해 통 큰 만찬을 즐겼지만 돈 계산을 잘못해 멘붕에 빠지는 것. 파산을 앞둔 박명수가 과연 마이너스 설계자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생민투어는 '그뤠잇'한 여행을 위해 '청차우 섬'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청차우 섬'은 복잡한 홍콩의 도심을 떠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숙박과 식사를 홍콩 도심의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섬으로 통장요정 김생민의 선택을 받았다. 자동차가 단 한 대도 없다는 이 곳에서 트래킹을 하며 느림의 미학을 느끼자는 의도와 달리, 저렴하지만 오래 걸리는 배를 타고 도착한 멤버들을 기다린 것은 거센 모래 바람과 왁자지껄한 분위기였다고. 색다른 여행을 계획한 김생민이 난관을 뚫고 '힐링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