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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선빈, '창궐' 홍일점 여주 낙점...현빈과 호흡

조지영 기자

입력 2017-07-20 08:36

 이선빈, '창궐' 홍일점 여주 낙점...현빈과 호흡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빈이 조선판 좀비블록버스터 '창궐'(김성훈 감독, 리양필름·영화사 이창 제작)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올해 최고의 발견으로 떠오른 이선빈이 좀비버스터 '창궐'의 홍일점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남배우 중심의 '창궐'에서 유일한 여주인공 덕희 역에 많은 여배우가 관심을 가졌지만 결국 왕관은 이선빈에게 돌아갔다. '창궐'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이선빈은 이 작품을 통해 차세대 '액션퀸'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창궐'의 제작사 리양필름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이선빈에게 '창궐'을 제안하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다.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내 출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창궐'은 병자호란 이후 인간의 살을 물어뜯고 피를 마시는 야귀(夜鬼)가 조선에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밤에 나타나는 귀신을 뜻하는 야귀는 햇빛이 들지 않는 밤에 활동하며 야귀에 물린 인간들 역시 야귀로 변하는 조선판 좀비물이다.

앞서 '창궐'은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조달환, 김주혁 등의 캐스팅을 공식화한 바 있다. 먼저 현빈은 '창궐'을 이끄는 주인공 이청을, 장동건은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을 맡으며 날 선 대립각을 펼칠 예정. 또한 조우진은 이청과 함께 야귀로부터 조선을 구하려는 박종사 박을룡 역을, 김의성은 왕권에 집착하는 조선의 왕 이조 역을, 조달환은 이청, 박종사와 함께 야귀 소탕에 힘쓰는 스님 대길 역을, 김주혁은 이청의 형이자 이조의 아들 소원세자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충무로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한 '창궐'. 이선빈은 '창궐'의 홍일점인 박을룡의 누이동생이자 궁수 덕희 역을 맡는다. 덕희는 '창궐' 속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조선판 여자 히어로로 그려질 예정.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선빈이 스크린으로 행보를 넓혀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선빈이 '창궐'을 통해 충무로를 이끌 '새로운 액션퀸'으로 거듭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창궐'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03, 용이 감독)로 시작 '올드보이'(03, 박찬욱 감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05, 민규동 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 등을 집필하며 충무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등극한 황조윤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지난 1월 개봉한 '공조'로 781만명을 동원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NEW가 투자·배급을 맡으며 올 하반기 크랭크 인, 내년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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