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의 디카프리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으로 그는 "내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하다. 2년간 훌륭한 작품을 찍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 인류가 환경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 전세계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크게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서야 한다. 우리의 후손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1993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처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2005년에 '에비에이터'로, 2007년에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그리고 2014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올 해 '레버넌트'로 총 5번 후보가 됐다.
디카프리오는 '마션'의 맷 데이먼,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와 에디 레드메인과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