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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4전5기 남우주연상 수상...'매드맥스' 6관왕(오스카 2016 종합)

고재완 기자

입력 2016-02-29 14:06

레오, 4전5기 남우주연상 수상...'매드맥스' 6관왕(오스카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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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4전 5기 끝에 아카데이 남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했다.



'레버넌트'의 디카프리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으로 그는 "내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하다. 2년간 훌륭한 작품을 찍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 인류가 환경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 전세계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크게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서야 한다. 우리의 후손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남녀 조연상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와 '대니쉬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수상했다.

감독상은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이 받았고 작품상은 '스포트라이트'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병헌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이날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무대에 들어서 외국어 영화상을 시상했다.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외국어영화상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전했고 후보 다섯 작품을 소개한 후 '사울의 아들'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은 '사울의 아들'이 가져갔다.

인라은 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일명 '오스카'라고도 하는 아카데미는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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