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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차지연 격파…故 신해철 작곡 당시 일화 재조명

김영록 기자

입력 2016-02-10 11:07

복면가왕 음악대장,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차지연 격파…故 신해철 작곡 당…
복면가왕 음악대장 라젠카 세이브 어스 차지연

복면가왕 음악대장 라젠카 세이브 어스 차지연



MBC 예능 '복면가왕'의 새 가왕 음악대장의 3라운드 경연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원곡자 故 신해철의 일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해철은 '라젠카 세이브 어스' 앨범 발표 이후 한 아침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이 근황을 묻길래 '요즘 만화영화 주제가 만들고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아니,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 왜 그런 일을 해요?' 하면서 안쓰럽게 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며칠 후에 다른 사람들이 또 근황을 묻길래 '요즘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작업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오~ 멋진 일 하시네요' 이러더라"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단지 영어를 섞어 말했을 뿐인데 같은 일을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을 소개한 입담이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의 OST를 겸해 발매된 넥스트의 4집 앨범 수록곡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은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음악대장'은 1라운드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2라운드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3라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각각 선곡했다. '음악대장'의 정체로는 국카스텐 하현우, 록발라드 가수 김상민 등이 지목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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