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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치인트·시그널·노희경, '드라마 강국' tvN 10주년의 위엄

이승미 기자

입력 2015-10-08 17:04

 치인트·시그널·노희경, '드라마 강국' tvN 10주년의 위엄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국 10주년을 맞이하는 tvN의 화려한 내년 드라마 라인업이 눈길을 모은다.



8일 tvN 측은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스타작가 노희경의 신작을 편성,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희경 작가는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들고 톱여배우인 고현정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치즈인더트랩'과 '시그널'이 내년 tvN을 통해 방송된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캐스팅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배우 박해진이 일찌감치 유정 역에 낙점됐고, 화제의 여주인공 홍설 역에는 김고은이 최종 확정됐다.

'시그널'은 '미생'을 연출한 장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등 장르물의 대가인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제훈, 조진웅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김혜수까지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감을 더한다. 김혜수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직장의 신'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김혜수의 첫 비지상파 드라마 출연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오 나의 귀신님' '두번째 스무살' 등 트랜디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연이어 내놓으며 드라마 강국으로 떠오른 tvN이 공개한 개국 10주년 기념 드라마 라인업에 시청자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올 연말 방송될 '응답하라 1988'에 대한 관심까지 폭발하고 있다. 화려한 배우진과 제작진으로 똘똘 뭉친 드라마를 편성한 tvN이 '드라마 강국'이라는 수식어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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