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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아현, "전남편 사채빚 15억, 죽고싶었다"

입력 2015-05-30 10:22

수정 2015-05-30 10:22

'사람이 좋다' 이아현, "전남편 사채빚 15억, 죽고싶었다"


이아현이 이혼과 양육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아현은 "31세에 첫 결혼에 실패했고 2006년 재혼했다. 하지만 2011년 두번째 이혼했다. 두 번째 결혼이라 위축돼서 일부러 사람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아기를 키우고 싶었는데 전 남편은 게속 밖에만 있었고 나는 집에만 있어서 아기가 생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 딸을 입양한 바 있다. 이어 "전 남편의 사채가 15억 이었다. 이자가 한달에 근 1억 이었다. 억울해서 죽고 싶었는데 애 때문에 죽을 수 없었다.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입양했다고 하면 칭송하고 그러는데 반감이 든다. 내 딸들은 나를 있게 해준, 살게 해준 존재다. 딸들이 아니었다면 너무 힘들어서 지금 어떤 모양으로 있을지 상상도 하고싶지 않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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