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달려라 형제'가 오는 13일 서울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서울에서 1차 촬영을 마친 뒤 제주도로 건너가 촬영을 이어갈 계획. 지난달 말 중국 저장성 인근에서 중국판 '런닝맨'의 촬영 사진 중 일부가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이 사진 속에서 '런닝맨'의 원조 멤버 김종국이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대 게스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 편 역시 특급 게스트를 섭외 중이다. 서울에서 레이스가 펼쳐지는 만큼 국내 톱스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런닝맨'의 리더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MC인 유재석의 출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재석이 출연해 중화권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양국 팬들에게는 큰 이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SBS는 지난 5월 '런닝맨'의 중국판 제작과 관련, 중국 절강위성과 공동 개발 및 제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SBS 조효진 PD와 한국 스태프들이 건너가 중국판 '런닝맨'을 공동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