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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국판 '런닝맨', 13일 서울 극비리 촬영.. 유재석 만날까?

김겨울 기자

입력 2014-09-02 09:58

수정 2014-09-02 10:13

중국판 '런닝맨', 13일 서울 극비리 촬영.. 유재석 만날까?


중국판 '런닝맨'이 극비리에 서울 촬영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달려라 형제'가 오는 13일 서울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서울에서 1차 촬영을 마친 뒤 제주도로 건너가 촬영을 이어갈 계획. 지난달 말 중국 저장성 인근에서 중국판 '런닝맨'의 촬영 사진 중 일부가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이 사진 속에서 '런닝맨'의 원조 멤버 김종국이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대 게스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 편 역시 특급 게스트를 섭외 중이다. 서울에서 레이스가 펼쳐지는 만큼 국내 톱스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런닝맨'의 리더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MC인 유재석의 출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재석이 출연해 중화권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양국 팬들에게는 큰 이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유재석 입장에서도 '런닝맨'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아예 중국판을 통해 중화권 스타들과 직접 호흡을 맞추면서 현지 시청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는 성룡의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성룡 외에도 특급 스타들이 줄지어 출연을 할 전망이다.

앞서 SBS는 지난 5월 '런닝맨'의 중국판 제작과 관련, 중국 절강위성과 공동 개발 및 제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SBS 조효진 PD와 한국 스태프들이 건너가 중국판 '런닝맨'을 공동 제작하고 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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