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 용인 삼성생명이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4쿼터 초반 10점이나 뒤지던 경기를 끝내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팀을 이끈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제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부산 BNK썸을 상대로 74대69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최근 3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5승(6패)째를 추가해, 부천 하나원큐(5승7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BNK썸은 4쿼터 초반 10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5연패에 빠졌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