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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꼴찌 오리온 잡고 '7연승'

박찬준 기자

입력 2020-01-25 18:32

DB, 꼴찌 오리온 잡고 '7연승'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원주 DB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DB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대78로 이겼다. 4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간 DB는 7연승을 내달렸다. 21승13패가 된 DB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 중반 순식간에 갈렸다. DB는 51-48로 팽팽하던 3쿼터 중반 김현호가 연속 6점을 몰아친 데 이어 허웅이 4점을 보태 61-48,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DB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 무려 30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은 적극적인 수비에 나섰지만 DB는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DB는 21점을 올린 '에이스' 두경민을 비롯해 치나누 오누아쿠(18점), 허웅(17점), 칼렙 그린(11점), 김현호(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화력쇼'를 펼쳤다. 오누아쿠는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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