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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방향성 차이" 허문회 경질→래리 서튼 신임 감독 선임…결단 내린 롯데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5-11 11:25

수정 2021-05-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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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차이" 허문회 경질→래리 서튼 신임 감독 선임…결단 내린 롯데
지난 3월 사직구장을 찾은 서튼 신임 감독.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가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새 감독은 래리 서튼 퓨처스팀 감독이다.



롯데는 11일 "신임 감독으로 래리 서튼 감독을 선임했다.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팬들의 바람과 우려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겸허히 받아들일 뿐 아니라 앞으로 재미있는 야구와 근성 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롯데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구단과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차이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환 대표는 그동안 팀을 이끌어 준 허문회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튼 감독은 이날 사직 경기부터 1군 감독직을 수행한다. 서튼 감독이 맡았던 퓨처스팀은 당분간 정호진 배터리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서튼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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