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1일 "신임 감독으로 래리 서튼 감독을 선임했다.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팬들의 바람과 우려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겸허히 받아들일 뿐 아니라 앞으로 재미있는 야구와 근성 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튼 감독은 이날 사직 경기부터 1군 감독직을 수행한다. 서튼 감독이 맡았던 퓨처스팀은 당분간 정호진 배터리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서튼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