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터커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터커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KIA가 1-2로 뒤진 3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했다.
터커는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했고, 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KIA는 단숨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편 팀 홈런 8개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 꼴찌인 KIA는 터커의 홈런으로 올 시즌 광주 홈 구장에서 첫 홈런을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