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한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주한은 1~2회를 깔끔하게 3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 강경학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잘 끊었다. 최고 구속이 145㎞에 달할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각도 날카로웠다.
김주한은 6회 김태균에게 중전안타,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들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3점째를 내준 뒤 박희수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95개. 박희수가 다음 타자 대타 노태형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