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김선빈은 모든 면에서 출루를 잘해주는 선수다. 선구안도 굉장히 좋고, 중요할 때 적시타를 때려주면서 팀 공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KIA는 올 시즌 박찬호, 김호령 등을 차례로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하지만 꾸준함이 아쉬웠다. 최근에는 김선빈을 1번 타자로 내세웠다. 지난주 저득점으로 고전했으나,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출전한 김선빈은 9타수 6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형우, 나지완도 덩달아 폭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선빈은 1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휴식이 도움이 됐다고 본다. 어제 힘이 있어 보였고, 투구 내용도 좋아보였다. 휴식을 취하고 났을 때는 경기 감각적인 부분에서 약간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민우는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