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비 넘었지만 매일 단두대 매치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둔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속내가 복잡하다.
류 감독은 "윌슨은 5차전 선발이니 가장 뒤에 나오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선발) 임찬규가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다음에 키움 좌타자가 많으니 이우찬이나 진해수를 대기시키고 오른손이라면 김대현을 대기시키려고 한다. 5회가 넘으면 정우영, 차우찬, 송은범 등이 나올 수 있다. 아직 불펜에는 과부하가 안 걸려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