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올시즌 4위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15일 현재 133경기를 치러 74승1무58패를 기록중인데 3위 두산 베어스와는 5게임차, 5위 NC 다이노스와는 5.5게임차가 난다. 남은 11경기에서 연승-연패가 나오지 않는 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이제 경기가 얼마 안남았으니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전략을 세워도 되지 않을까 했지만 LG 류중일 감독의 시각은 달랐다.
류 감독은 "아직 순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면서 "순위가 확정될 때까지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순위가 확정된다면 그 이후에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위 싸움 중인 KT 위즈와 NC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순리대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KT와 이날 경기 포함 2번의 맞대결이 있고, NC와도 2경기가 남았다.